What is Lutheran Church

루터교회란?

종교개혁에서 시작되어 오늘의 영종까지 이어진 루터교회의 이야기입니다.

The Reformation

종교개혁과 루터의 시작

루터교회는 16세기 종교개혁을 이끈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중세 로마 가톨릭 교회가 성경에서 멀어졌다고 느낀 루터가 개혁의 길을 연 것입니다.

1517년 10월 31일, 만성절 전날 밤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교회 문에 붙인 "95개 논제"는 작은 불씨가 되어 서구 기독교 세계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루터교회는 이 흐름 속에서 개신교의 맏형이 되었고, 모든 프로테스탄트 교파의 뿌리가 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루터란(Lutheran)'이라는 이름도 원래는 로마 가톨릭 신자들이 루터와 그를 따르는 이들을 깎아내리며 붙인 말이었습니다. 루터와 함께한 이들은 "믿음만으로, 은혜만으로, 성경만으로"라는 세 원칙을 앞세워 초대교회의 순수한 신앙을 되찾고자 했습니다.

루카스 크라나흐가 그린 마르틴 루터 초상화
"루터가 무엇인가? 내 교리는 내 것이 아니다… 친구들이여, 모든 파당의 이름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를 그리스도인이라 불러 달라."
마르틴 루터

마르틴 루터 초상화 ·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 the Elder)

Worldwide

세계 속의 루터교회

루터교회는 전 세계 개신교 공동체 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기독교 전체로 보아도 가톨릭·동방정교회 다음으로 큰 교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018 LWF

약 8,700만 명

세계루터교연맹(LWF) 약 7,550만 명, 국제루터교협의회(ILC) 약 710만 명, 기타 공동체 약 450만 명을 포함한 전 세계 루터교인 추산치입니다. 99개국에 걸쳐 있습니다.

2025 기준

개신교 내 약 9~10%

전 세계 인구 약 82억 명 중 기독교인 약 25억 명, 개신교인 약 9억 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세계기독교데이터베이스, 2023), 루터교인은 개신교 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Korea

한국 루터교회의 걸음

한국에 루터교회의 공식 선교가 시작되기 전에도, 이름 없는 루터교 신앙인들이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1832

최초의 인연

독일 루터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가 한반도 서해안 고대도에 들러 한 달간 한문 전도지를 배포했습니다.

1950–53

한국전쟁과 초기 헌신

약 70명의 미국 루터교 군목이 종군하며 복음과 구호 활동을 펼쳤고, 스칸디나비아 루터교인들의 의료 봉사는 국립의료원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1958

공식 선교의 시작

미국 루터교회 미주리 시노드(LCMS)가 파송한 선교사 세 명이 1월 서울에 도착. 같은 해 9월 지원용 박사가 합류해 한국 루터교 선교회(KLM)를 이루었습니다.

1959~

방송·문서·사회봉사 선교

라디오 '루터란 아워', 컨콜디아 출판사, 디아코니아(사회사업부) 등을 통해 초교파적 선교의 지평을 열었습니다.

1971–1980

자립 교회로

1971년 '한국 루터교 선교회', 1972년 LWF 가입, 1973년 '한국 루터교회(LCK)', 1980년 현재의 '기독교 한국 루터회'로 명칭을 정착시켰습니다.

2023

작지만 깊은 뿌리

약 4,000명의 세례교인을 보유한 소규모 교단이지만, 방송·문서 선교와 신학 교육을 통해 루터교 신앙 유산을 한국에 뿌리내리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