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Us
Lutheran Distinctives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따라 구성된 교회의 시간, 교회력을 사용합니다." —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예수의 삶과 정신을 우리의 삶에 담아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대림절과 성탄절, 사순절과 부활절로 이어지는 절기를 따라가며 그리스도의 삶을 해마다 다시 살아냅니다. 이 절기의 리듬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놓치지 않도록 돕습니다.
"성찬은 연약한 우리를 위해 하늘로부터 주어진 선물입니다." — 이에 우리는 초기교회 전통을 이어받아 주님이 허락하신 떡과 잔을 매주 나눕니다. 매주 성찬을 나누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 한 번의 결심이 아니라 거듭 받는 은혜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말씀 선포와 성찬은 함께 예배의 중심을 이루며, 보이는 말씀인 성찬을 통해 우리는 매주 현존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종교개혁의 전통을 잇는 예배의식으로 예배합니다." — 시대와 지역을 넘어 오랜 시간 함께해온 신앙고백과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전통예배라고 해서 낡고 지루한 것은 아닙니다. 오랜 세월 다듬어진 전통은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그리스도인이 붙들어야 할 신앙고백의 핵심을 잘 담은 그릇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공동예배는 교회에 속한 모든 지체가 함께 드리는 예배이기에,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모든 연령이 함께 참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다음으로, 음악이라는 고귀한 예술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보배다." — 루터, 『즐거운 교향곡집』 서문(1538)
루터는 음악을 말씀 다음가는 하나님의 선물로 여겼고, 회중이 직접 부를 수 있는 찬송을 손수 짓기도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오르간 반주로 회중의 찬양을 하나로 모으며, 이 오랜 전통을 잇습니다. 비록 이제 막 걸음을 뗀 개척교회지만, 예배 안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자리가 결코 작지 않다고 믿기에 음악목사님을 모시고 오르간 반주로 예배를 섬기며, 찬양과 반주를 준비하는 일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함께 부르는 찬송 하나하나가 예배를 더 깊게 하고,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Our Vision
교회란 무엇일까요? 루터교회가 신조로 받아들이는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의 정의를 따라, 영종루터교회는 다음 네 가지를 붙들고자 합니다.
"복음이 순수하게 선포되고 성례전이 바르게 집행되는 성도들의 모임"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 제7조
'복음'이란 죄와 죽음의 권세로부터 풀려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루터, 대교리문답). 이 복된 사건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일어나기에, '순수한 복음'은 곧 복음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우리 교회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그리스도의 삶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교회의 시간인 교회력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설교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예수의 삶과 정신으로 살아내고자 합니다.
성례전은 하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루터는 '말씀에 근거할 것'과 '물질이 매개될 것'이라는 두 기준에 따라 세례와 성찬을 성례전으로 지켰습니다. 따라서, 영종루터교회는 연약한 우리를 위해 하늘로부터 주어진 선물인 성찬을 매주 행하며, 세례를 신앙과 제자도의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다른 세대와 다른 정치적 입장, 서로 다른 문화 가운데서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사귐으로 하나가 됩니다. 이 사귐의 능력은 우리를 교회 안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빛이 필요한 세상과의 사귐으로 이끕니다. 이 능력을 믿는 우리는, 문턱 없이 서로를 환대하며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공동체가 되고자 합니다.
교회는 교회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으로 채워진 공동체는 자연스레 세상과의 사귐으로 나아갑니다.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영종 지역에서, 영종루터교회는 교회 공간을 이웃에게 열어 작은 음악회와 명화를 함께 감상하는 강연 같은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마을을 이롭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는 매주 성찬을 나누는 성찬공동체로서, 예수님께서 자신이 떡이 되어 우리를 먹이셨듯, 성찬을 통해 받은 사랑과 생명을 삶으로 이웃과 나누는 일에 힘쓰고자 합니다.
Our Logo
로고의 중심에는 성찬이 있습니다. 아래의 잔은 주님의 피, 곧 포도주를 담는 성찬잔이고, 그 위에 십자가가 새겨진 둥근 모양은 주님의 몸, 곧 성찬떡입니다.
성찬떡 위로 뻗어 나가는 선들은 빛입니다. 루터는 성찬을 '보이는 말씀'이라 불렀습니다. 귀로 듣던 말씀이 입으로 먹는 말씀이 되어 우리 안에 들어올 때, 성도는 거기서 힘을 얻고 어두운 세상 속으로 나아가 빛을 냅니다. 성찬에서 받은 은혜가 예배당 안에 머물지 않고 밖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이 선들에 담았습니다.
이 선은 모두 열두 개로, 열두 제자를 뜻합니다. 열두 제자는 그리스도의 몸을 믿고 먹은 사람들, 곧 오늘의 우리를 상징합니다. 성찬의 식탁에 나아오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주님께서 부르신 제자라는 고백을 담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열두 개의 선은 길이도, 굵기도, 뻗는 방향도 조금씩 다릅니다. 열두 제자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었듯이, 오늘 우리도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부름받았습니다. 같은 식탁에서 같은 몸을 받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모양으로 빛나는 것, 그것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함께 상의하며 만든 이 로고는 여러 시안 중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골랐습니다. 아이들의 안목도 한몫한 셈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그리고, 함께 고른 이 그림처럼, 영종루터교회도 어른과 아이가 한 식탁에 둘러앉아 교제를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로고의 의미처럼, 성찬에서 힘을 얻고 말씀으로 세상을 밝히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Our Affiliation
영종루터교회는 기독교한국루터회 소속으로, 국제적으로 세계루터교연맹(LWF)과 국제루터교협의회(ILC), 국내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속해 있는 건강한 개신교 교회입니다.